460억 주문실수 한맥투자증권 주주들 ‘어쩌나’

입력 2013-12-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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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투자증권이 대규모 주문 실수로 파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주주 구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한맥투자증권의 전신이 한맥선물인 만큼 파생상품 관련 인물들과 건설사의 지분 참여가 눈에 띈다. 워크아웃 중인 동일토건 고재일 회장의 지분 투자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2012년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한맥투자증권은 김범상 현 대표이사와 김치근 전 대표이사가 각각 17.17%의 지분율로 공동 최대주주다. 이밖에 눈에 띄는 주주로는 고재일 동일토건 회장(8.39%)과 동일하이빌(8.39%)이다. 파생시장의 승부사로 알려진 성필규 PK투자자문 회장 역시 2.62%를 보유한 주주다. 상장사로는 저장용기 제조업체인 한국카본이 4.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3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한맥투자증권 지분에 대한 한국카본의 장부가액은 7억5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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