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임주은, “행복한 시간 보냈다” 종영소감…마지막 촬영후 눈물 글썽

입력 2013-12-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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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종영소감을 전한 임주은(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주은이 12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임주은은 ‘상속자들’ 최종회 방송 직후 자신의 SNS 미투데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몇개월간 동고동락하며 같이 고생했던 작가, 감독, 스태프, 배우들께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 현주를 보내기엔 아쉬움이 크지만 빨리 재정비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는 소감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임주은은 극중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지만 신분의 차이로 사랑하는 사람과 그의 가족 앞에서 당당할 수 없었던, 그러나 누구보다 맑고 성숙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닌 캐릭터 전현주를 연기했다. 그녀는 최진혁(김원)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로부터 얻게 된 아픔을 애틋한 감성 연기와 절제된 눈빛을 통해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호평을 이끌었다.

13일 오전 임주은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주은은 그동안의 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주은은 귀여운 글씨체가 돋보이는 사인 대본을 들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그녀는 스태프에게 선물할 대본에 정성스레 사인하거나, 그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다.

특히 마지막 촬영을 마친 그녀는 정들었던 스태프와 헤어지기 아쉬운 듯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고, 한 명 한 명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글썽여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임주은은 ‘상속자들’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 검토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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