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삼덕통상, 독일기업과 합작투자 MOU체결 합의

입력 2013-12-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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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삼덕통상은 12일 공단 현지에서 독일의 ME&Friends AG사와 합작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양사가 각각 지분을 갖는 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MOU 조인식 행사는 내년 초 삼덕통상 개성공장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합작투자는 한국과 독일 회사가 제3의 회사를 세워 개성공단에서 조업하는 방식으로 개성공단 국제화를 향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앞서 양측은 지난 9월26일 개성공단 합작투자의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위원장·관계자들과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은 "독일 투자자들도 그동안 개성공단의 불확실성 높은 요인들이 제거돼 안심하고 개성공단 기업에 투자해도 괜찮겠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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