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설리, “아이돌 출신이라 부담 많이 됐다” 고백

입력 2013-12-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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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촬영장 설리(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걸그룹 f(x) 멤버 설리가 영화 출연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경기 남양주 조안면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제작 하리마오픽쳐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을 맡은 김남길, 손예진, 설리, 유해진, 이경영, 박철민, 조달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설리는 아이돌그룹 출신으로 김남길, 손예진 등 쟁쟁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소감에 “처음에는 부담도 많이 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열심히 하고 싶었지만 대선배와 함께 하는 촬영이라 많이 떨리기도 했고 긴장도 했다. 선배들과 스태프가 잘 챙겨줘서 도움 많이 받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김남길)이 여자 해적 여월(손예진)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두 얼굴의 여친’과 ‘댄싱퀸’을 통해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이석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지난 8월 15일 크랭크인됐으며 현재 85~90%의 촬영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달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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