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세대 능동형 시트벨트 상용화…‘제네시스’에 장착

입력 2013-12-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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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차세대 능동형 시트벨트인 ‘액티브 시트벨트(ASB, Active Seatbelt)’의 기술을 개발해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에 상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ASB는 전방 충돌이 예측되거나 급회전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 시트벨트에 장착된 구동 모터가 시트벨트를 미리 당기거나 순간적으로 잡아당기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승객을 시트에 고정시켜 충돌로 인한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 하는 안전시스템이다.

ASB는 위험 발생 이전에 차량과 연동된 제동(SCC; 차간거리유지장치) 및 조향(LDWS; 차선유지장치) 부품 기능이 연쇄적으로 반응하는 특징이다. 긴급제동·회전 시 탑승자의 안전벨트를 강하게 조여 운전자에게 경고해 사고를 방지한다.

관련 업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ASB 적용 시 목 상해는 64% 개선, 기타 상해는 최대 10∼20%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철수 현대모비스 부품제조사업본부 부사장은 “섀시 및 전장사업과 안전시스템 사업 전반을 운영하며 규모와 시스템 설계능력을 확보한 회사는 현대모비스, TRW 등 소수 업체에 불과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SB는 2009년 현대차 에쿠스 차종에 최초 적용되었으며, 현재까지는 대형차급 중심으로 적용 되고 있다. 이번 현대모비스의 ASB 국산화 개발로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져, 향후 중소형 차종까지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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