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가치 평가 못받는다”… 오이솔루션도 공모 철회

입력 2013-12-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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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우HST와 하나머티리얼즈가 잇따라 공모 철회를 한 데 이어 ‘광트랜시버’ 개발·제조업체인 오이솔루션도 공모를 철회했다. 기업에 대한 외부 평가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IPO시장이 냉각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이솔루션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해 수요 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적정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워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오이솔루션은 지난 9일과 10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8500~9800원으로 오는 23일 상장될 예정이었다.

오이솔루션 관계자는 “10일 낮까지는 괜찮았는데 오후 3시 이후부터 상황이 급변했다”며 “공모가격이 회사 예상보다 크게 못미쳐 경영진들을 포함, 임직원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사주 참여율도 높았고, 회사 내부적으로 특별한 이슈나 펀더멘털의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며 “지난 3분기부터 회사 매출과 순익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그 충격이 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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