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 여수 할머니 손맛, 백반 한끼 16년째 3000원 ‘착한밥상’ 눈길

입력 2013-12-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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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생생송 투데이’가 전남 여수의 3000원 백반 ‘착한밥상’ 가게를 소개한다.

11일 저녁 6시 5분 방송되는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살맛 나는 맛집’ 코너를 통해 ‘할머니 손맛 3000원 밥상 편’이 전파를 탄다. 전남 여수시 화장동의 ‘여수 유진식당’이 그곳이다.

16년째 백반 한끼에 3000원을 받는 이곳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음식 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매일 생선류와 찌개를 내놓아 8~9가지 정갈한 반찬에 밥상이 차려진다.

반찬이나 물 등은 셀프서비스로 제공하고 주방은 주인 정순심 할머니(73)가 도맡아 인건비를 절약했다. 식재료는 새벽 도매시장에서 매일 직구매하고 웬만한 야채는 직접 재배한 것을 반찬으로 내놓는다.

유진식당은 또 버스나 택시기사, 일용근로자 등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에게는 흔쾌히 밥한끼를 내놓기도 해 주먹받고 있다. 유진식당은 백반만 취급하며, 소주는 점심시간에만 팔고 있다. 저녁 7시면 가게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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