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햇빛발전소' 10년간 2579가구에 설치

입력 2013-1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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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10년간 시내 25679가구에 주택 옥상과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인 '햇빛발전소'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설치 용량은 8346㎾로 지난 7월 설치된 수도권 최대 규모인 암사태양광 발전소(설치 용량 5000㎾)보다 1.6배 큰 규모다. 이는 태양이 비추는 시간을 하루 평균 3.2시간으로 계산했을 때 연간 970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이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송파구·강남구·광진구에 각각 200가구 이상, 성북구·서대문구·강동구 등 6개구는 100가구 이상~200가구 미만, 나머지 15개 자치구는 100가구 미만으로 설치됐다. 단독주택수 대비 설치 가구 비율은 송파구 5.5%, 강남구 5.1%, 광진구 4.0%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600㎾h 미만인 가구에 한해 3㎾ 주택태양광 설치 비용을 1㎾당 110만원씩, 최대 330만원 지원하고 있다.

시는 월평균 500㎾h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연간 100~200만원을 아낄 수 있어 4~5년이면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누진세가 적용되는 주택용 전기 요금체계에서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가구일수록 절감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권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주택태양광 사업이 2579가구까지 확대된 것은 전기요금 절약으로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환경과 에너지 위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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