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 에릭 테임즈 영입 결정

입력 2013-12-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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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C 홈페이지 영상캡처)
NC 다이노스가 다음 시즌 활약할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7·Eric Allyn Thames)의 영입을 확정했다.

NC는 10일 오전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12월 중순 경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뒤 이상이 없으면 정식 계약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테임즈는 183cm, 95kg의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다. 외야수로는 물론 1루 수비수도 볼 수 있는 우투좌타의 선수다. 2008년 MLB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전체 219순위)됐고 입단 후 2010년 더블A에서 27개의 홈런을 때려 일약 대형 유망주로 급부상해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81경기에 출장해 684타석에서 홈런 21개, 62타점, 0.250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현재 테임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40인 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배석현 단장은 “에릭 테임즈 선수는 선구안이 좋고 필드 전체를 활용하는 중장거리 타자로 우리팀 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줄 것”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국내야구에 잘 적응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NC는 기존 외국인투수들인 찰리, 에릭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사실상 잔류가 긍정적인 상황으로, 이들 검증된 투수들에 다재다능한 중장거리포 외국인선수까지 차질 없이 가세한다면 다음 시즌 전력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종욱과 손시헌까지 영입해 내외야 강화는 물론 선수단의 경험치도 끌어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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