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양승조 발언 후폭풍…엉뚱한 국정원 개혁특위에 차질

입력 2013-12-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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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양승조

▲대통령 사퇴를 주장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원내 부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사진=장하나 SNS)

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가 10일 예정됐던 국정원 업무현안보고를 연기했다. 장하나 양승조 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발단이 됐다. 장하나 의원은 대선불복 선언, 양승조 의원은 박 대통령에 대한 ‘선친 전철 답습’ 발언을 내놓으면서 후폭풍이 개혁특위로 옮겨붙은 것이다.

새누리당 간사를 맡은 김재원 의원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특위를 가동하기엔 여건이 성숙치 않아 일단 연기하고 최대한 신속히 협의를 더 해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고 국정원에도 오늘 오전 업무보고가 없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두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오늘 정기국회가 활동을 마감하는데 결국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국정원 개혁특위를 가동하기에는 합리적 합의를 이률 수 있는 여건이 성숙치 않은데다 업무보고를 통해 새 논쟁거리가 시작되기에도 부담스러워 미루게 됐다”고 해명했다.

향후 회의 재개를 위한 민주당과의 논의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 간사인 문병호 의원과는 앞으로 계속 만나 여러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문 의원과 특위 위원장을 맡은 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하나 양승조 의원 발언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여론 반응도 이어졌다. 장하나 양승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안철수 의원측은 부적절이라는 의견을 내놨고 청와대 측도 장하나 양승조 의원 발언에 대해 전날 즉각 반발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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