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관망심리 확산으로 인해 200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3포인트(0.11%) 내린 1998.2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35포인트 하락한 2000.03으로 개장했다. 이후 지수는 투자자들 관망 속에 방향성 없는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3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2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2억원 순매도 등 총 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 종이목재, 화학 등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건설, 의료정밀,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은행, 운수창고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은 선방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SK하이닉스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3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50종목이 내리고 있다. 92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