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툽상어 방류, 버려진 알로 부화...해운대서 방류

입력 2013-12-09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툽상어 방류

▲뉴시스

해양수산부와 부산아쿠아리움은 어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려지는 알들을 수거해 인공 번식한 '두툽상어'(학명 Scyliorhinus torazame) 치어 150여 마리를 국내 최초로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서 10일 오후 2시께 방류한다고 밝혔다.

9일 해수부에 따르면 흉상어목 두툽상어과인 두툽상어는 최대 몸길이 50cm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상어 가운데 가장 작은 상어다.

몸통은 갈색 바탕에 불규칙한 암갈색 얼룩 무늬가 있으며, 배쪽은 희다. 사람을 해치지 않고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연체동물 등을 먹고 사는 육식성이며 1년에 수정된 알 6개 정도를 낳는다.

어시장 또는 회센타에서는 많은 두툽상어들이 식용으로 이용되기 위해 축양되고, 일부는 축양장에서 산란을 하기도 한다. 이중 알은 버려지고 성체만이 회나 어묵재료 등 식용으로 사용된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해 11월부터 어시장에서 버려지는 두툽상어의 알들을 수거해 적정 수질과 수온을 갖춘 특별수조에서 5~6개월 발생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총 150여 마리를 부화시킨 바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개체는 평균 15cm 길이의 두툽상어 치어다.

두툽상어 방류를 접한 네티즌은 “두툽상어 방류, 완전 대박”,“두툽상어 방류, 직접 보고 싶다”,“두툽상어 방류, 성어가 된 후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6,000
    • -1.34%
    • 이더리움
    • 4,539,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32%
    • 리플
    • 3,041
    • -1.23%
    • 솔라나
    • 198,700
    • -2.21%
    • 에이다
    • 620
    • -3.13%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40
    • -0.97%
    • 체인링크
    • 20,540
    • -1.2%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