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프라이부르크 원정서 3-0 완승...구자철 교체명단에 이름 올려

입력 2013-12-0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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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VfL 볼프스부르크가 SC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두며 5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볼프스부르크는 8일 오후(한국시간) 마게-솔라-슈타디온에서 벌어진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막시밀리안 아르놀트, 이비차 올리치 그리고 마르셀 쉐퍼 등이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8분과 11분 아르놀트와 올리치가 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두 골 차로 앞섰고 후반 추가 시간 도중 교체 투입된 쉐퍼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완승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볼 점유율에서 62%로 볼프스부르크에 앞섰고 슛 숫자에서도 13-17로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13개의 슛 중 골 문 안으로 향한 것은 단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10월 말리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잠시 떠나있던 구자철이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목 부상을 당해 그간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부상 이후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려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볼프스부르크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게 1-2로 덜미를 잡힌 샬케 04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권인 1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6위는 2부리그 3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하는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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