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산타랠리 시작할까…예산안 협상ㆍ볼커롤 등 주목

입력 2013-12-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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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개선에 테이퍼링에도 경제 견딜 것이라는 자신감 커져…소매판매 등 지표도 향방 좌우할 듯

뉴욕증시는 이번 주(9~13일)에 연말 산타랠리가 시작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산타랠리는 연말연초 증시의 강세를 뜻한다.

지난주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불안감에 다우와 S&P500지수가 각각 0.40%, 0.04% 떨어지면서 최근 8주 만에 주간 기준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0.06% 상승에 그쳤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한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테이퍼링 실시에도 경제가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진 것은 증시에 긍정적이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7.0%로 5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비농업고용은 20만3000명 증가로 시장 전망인 18만500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주에는 연방정부 예산안 협상과 볼커롤 승인 여부에 시장의 눈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ㆍ공화 양당은 지난 10월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중지)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내년 1월15일까지 기존 수준에서 지출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고 초당적 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13일까지 새 예산안을 만들기로 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셧다운 불안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융당국이 오는 10일 은행의 자기자본 거래를 제한하는 ‘볼커롤’을 승인할지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볼커롤은 금융위기 재발을 막고자 마련된 도드프랭크법의 하위법으로 은행이 자기자본이나 차입금으로 채권과 주식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한다.

금융기관들은 볼커롤이 시장을 위축시켜 경제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소매판매 등 지표도 증시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블룸버그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밖에 전미자영업연맹(NFIB)의 소기업낙관지수와 연방정부 재정수지 등 주요 지표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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