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김성균, 도희 걱정

입력 2013-12-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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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응답라하 1994’ 도희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로 인해 단식에 들어갔다.

7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 발표로 인해 윤진(도희 분)이 단식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남자친구 삼천포(김성균 분)의 걱정은 커져만 갔다.

이날 방송에서 윤진은 서태지가 서교호텔에 있다는 제보를 듣고 집을 나갔다. 삼천포는 한숨을 쉬며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삼천포는 “아무리 서태지에 미쳐도 그렇게 담을 왜 넘냐”며 “알고 보니 내 여자친구가 도둑년이다”라고 성나정(고아라 분)에게 한탄을 했다.

이에 앞서 윤진은 삼천포에게 서태지 집의 담을 넘어 들어갔지만 서태지의 물건을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고 말해 삼천포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윤진은 “나는 한 개도 못 건졌다. 벽지, 문고리 하나도 없더라. 그거 보자 나도 급해졌다”며 “부회장이 수도꼭지를 들고 나왔다. 우리 오빠가 아침저녁으로 틀고 잠근 손때가 묻은 것이다”이라며 울먹였다.

윤진은 또 “회장은 괜히 회장이 아니다. 변기 뚜껑을 뜯어갔다. 나는 머리가 멍청하다. 그런 생각을 못한다. 변기 뚜껑이야말로 오빠의 체취가 있는데 어찌 그거 하나 못 주워 왔을까”라며 스스로 머리를 바닥에 박으며 울부짖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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