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길, 어린 시절 가정사 고백 ‘눈물’

입력 2013-12-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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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

‘무한도전’ 길이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길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부모와 사이가 안 좋다”는 고3 학생의 고민을 듣고 “나는 그 말이 이해되지 않는다. 그런 걱정을 해줄 부모가 계시다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 모를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길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쓰러졌다. 말도 못하고 유아의 지능으로 누워계셨다”며 “6명의 가족이 오갈 데 없이 국가보조금을 받으며 살았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나 역시 안 해본 부업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길은 “수능 시험이 끝난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장례식이 끝나고 아버지 염을 하러 들어갔는데, 어머니가 아버지 손을 꼭 잡고 그러시더라. 여보, 하늘에선 아프지마요. 난 여기에서 좀 오래 있다 갈게. 그 말이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이날 길의 심경 고백으로 스튜디오는 숙연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유재석에게 감동 받았던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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