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테르’ 임태경 “운명처럼 한 순간에 마음 뺏긴 작품”

입력 2013-12-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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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새 뮤지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6일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베르테르’의 프레스콜에서는 임태경, 엄기준, 전미도, 이지혜, 이상현, 양준모 등 출연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임태경은 프레스콜 행사에서 “극 중에서 베르테르가 롯데에게 한 순간에 운명적으로 마음을 뺏겼던 것처럼 ‘베르테르’ 라는 작품이 저에게는 ‘살면서 운명이란 게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임태경은 “원래 집안에다 그림이나 장식을 걸어두지 않는데, 올 여름에 마음이 빼앗긴 그림이 있어서, 거실에 벽 하나를 가득 채우는 그림을 마련해 걸어두었다. 바로 그 그림은 해바라기 한 송이였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는 극의 배경이 화훼산업단지임을 고려해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꽃들이 의상 곳곳에 배치했는데 노란 해바라기는 베르테르를 상징한다.

이어 임태경은 “‘베르테르’를 하다보니 가슴에 해바라기가 딱 하나가 박혀있다. ‘이래서 할 수 밖에 없던 작품이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여주인공 롯데를 운명적으로 사랑하듯이 저 또한 애쓰고 있다. 운명적인 작품인 ‘베르테르’가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3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 올린 ‘베르테르’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1774년에 발표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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