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은 김용범 사장과 관련, 2011년 5월 메리츠종금증권 CFO 부사장, 2012년 5월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짧은 기간 내에 많은 변화와 경영 실적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기존의 형식적인 보고 문화를 배척하고 보고의 대부분을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했다.
또 지난해 10월 점포를 32개에서 20개로 줄이면서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나서 지점 리테일 분야의 의존도를 대폭 줄였다는 것이 그룹의 평가다.

그룹은 남 사장 내정자가 가진 영업, 상품, 마케팅, 보상업무 등 보험업무 전반에 걸친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메리츠화재를 손해보험시장에서의 지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 메리츠캐피탈 사장 내정자는 골드만삭스 홍콩법인 한국총괄을 역임하고, 2010년 10월 부터 메리츠종금증권 종합금융사업부문을 총괄해온 채권, PEF(사모펀드), 법인영업 전문가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업권에서 전문성과 실적으로 입증된 업계 내 최고의 인재를 등용해, 그룹의 2단계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