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가 5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위축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16% 떨어진 102.2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8% 상승한 1.360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이날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발표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3.2%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상무부가 지난달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는 2.8%였다.
연준은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전반적 경제활동이 완만하고 점진적인(Modest to 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오는 17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칼럼 헨더슨 스탠다드차타드 환율리서치 대표는 “최근 발표된 예상을 웃돈 고용지표가 시장에 호재인지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라면서“이 때문에 오는 18일 FOMC결과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유로·엔 환율은 0.06% 내린 139.05엔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