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FAA는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중 하나인 홍콩의 ‘홍콩디자인센터(HKDC)’가 2003년 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으로 총 18개 부문별 상과 특별상, 대상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약 1만3000권의 국내외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디자인 전문 도서관이다. 현재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문을 연지 9개월이 넘었음에도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
현대카드는 방문자들에게 책을 통한 아날로그적인 몰입과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전통과 느림의 미학이 숨쉬는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터를 잡았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서재에서 영감을 받아 주변 풍경과 건물, 책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2013 DFAA에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도서관으로서의 특성과 우리나라 전통 건축 양식을 잘 조화시킨 공간 디자인이 뛰어나며 특히 디자인 업계와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력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DFAA 주최 측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허브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