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매공방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69포인트(0.14%) 떨어진 1987.11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93포인트 오른 1993.76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곧바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현재는 개인과 매매공방을 펼치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9억원, 9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35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억원, 비차익거래 182억원 순매도로 총 19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가 1%대 조정을 보이고 있으며 보험, 건설, 운수창고, 금융, 섬유의복, 음식료, 비금속광물 등도 동반 하락중이다. 반면 철강금속, 은행, 의료정밀, 증권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증시 ‘바로비터’ 삼성전자는 보합을 이어가고 있고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고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네이버,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편 상한가 없이 29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6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30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