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0.2% 증가

입력 2013-12-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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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은 1.1%로 속보치와 동일

3분기 실질 국민소득이 전 분기대비 0.2% 증가했다. 이는 2012년 1분기(-0.1%)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질 국민소득 증가율의 둔화는 석유가 상승 등 교역조건의 악화 영향이 컸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같은 1.1%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0.2% 늘었다. 전 분기 대비 GNI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0.7%, 4분기 0.3%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다 지난 2분기 2.9%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실질 GNI 증가율이 감소한 것은 원유 등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또 내국인이 외국에서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에서 국내 외국인이 생산 활동에 참여해 번 소득을 뺀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실질 기준으로 1조6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줄었다.

3분기 명목 GNI는 332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8% 증가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조9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줄었지만 명목 GDP가 전 분기 대비 1.0% 늘어난 영향이다. 실질 GDP는 전기 대비 1.1% 성장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기전자기기, 석유화학제품, 음식료품, 가구 등을 중심으로 1.5% 늘었고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늘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임대, 사업, 교육이 감소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문화·오락이 증가해 0.7% 성장했다.

지출 측면에서 보면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1.0% 늘었다. 정부소비 증가율은 1분기 2.4%에서 0.1%로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1.0% 증가, 2분기(-0.2%)보다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3.2% 증가했다. 수출은 일반기계,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1.3% 줄었으며 수입은 원유, 반도체 등이 줄어 0.6% 감소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내수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0.8% 올랐으며 수출 및 수입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4.3% 하락했다.

저축률은 30.9%로 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0.5%)보다 최종소비출(+1.2%)이 더 크게 늘어난 탓이다. 국내총투자율은 26.2%로 전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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