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럽, 위기 안 끝났다”

입력 2013-12-0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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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아직 위기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2014년에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국가가 상향 조정되는 국가보다 많을 것”이라면서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는 올해 경기개선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리스크”라고 경고했다.

S&P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2014년 신용등급 변동은 올해보다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리츠 크레이머 S&P 최고국가신용등급책임자는 “유럽 국가들은 재균형을 이루기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면서 “이 지역의 금융위기는 점진적으로 개선됐지만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크레이머는 “유로존의 재정위기국들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어야 한다”면서 “하룻밤 사이에 적자를 흑자로 돌릴 수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S&P는 지난 주 네덜란드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스페인과 키프로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S&P는 영국의 경제에 대해서는 “영국의 강한 경기회복세가 놀랍다”면서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S&P는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제시하고 있으나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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