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 박신혜에 이별 통보 “내가 너 괴롭혔냐? 안녕”

입력 2013-12-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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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이민호가 박신혜에게 가슴 아픈 이별을 고했다.

4일 밤 10시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ㆍ연출 강신효 부성철)’ 17회에서는 갑자기 떠난 차은상(박신혜)을 찾아나선 김탄(이민호)과 은상에게 이별을 고한 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차은상을 찾았고, 은상의 번호로 핸드폰을 만들어 결국 은상의 위치를 찾아냈다.

탄은 이내 시골에 내려가 있는 은상을 발견했지만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모른 척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다. 탄은 바닷가에 홀로 앉아 있는 은상을 보고 망설이지만 결국 은상을 위해 돌아왔다.

하지만 탄은 은상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 번 보기로 결심했고 은상의 앞에 나타났다. 그는 “왜 왔냐?”고 다그치는 은상에게 “혹시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내가 너 괴롭혔냐?”고 물었다. 이에 은상은 “어”라고 답했고, 탄은 “다신 안올게. 차은상 안녕”이라며 떠났다.

탄은 이후 아버지를 찾아가 “다시는 그 애 안 만난다. 아버지가 이겼다. 내가 졌다. 그러니까 그 애 그만 울려라”라며 집안을 때려 부수고, 무면허로 운전까지 하는 등 힘든 삶을 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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