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靑 “채동욱 의혹 정보 불법열람, 안행부 공무원이 요청”

입력 2013-12-04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는 4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받는 채모군의 정보를 불법 열람한 조모 행정관을 직위해제한 가운데, 조 행정관에게 개인정보 열람을 요청한 사람이 안행부 공무원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민정수석실의 조사 결과 시설담당행정관 조모씨가 금년 6월 11일 자신의 휴대폰으로 서초구청 조희재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희재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를 확인한 경위에 대해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행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받고 주소지가 서초구 쪽이어서 마침 알고 지내는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진술했다”며 “청와대 인사로부터 부탁 받았거나 전혀 없다는 사실 거듭 밝힌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그 외에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 행정관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실이 확인됐으므로 금일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모씨가 부탁하게 된 동기나 구체적 경위 그밖의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서 밝힐 성질의 것임을 밝혀둔다”며 “청와대는 앞으로 검찰 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45,000
    • +1.23%
    • 이더리움
    • 5,320,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0.15%
    • 리플
    • 723
    • -0.41%
    • 솔라나
    • 229,700
    • -1.29%
    • 에이다
    • 632
    • -0.32%
    • 이오스
    • 1,140
    • +0.09%
    • 트론
    • 157
    • -1.26%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18%
    • 체인링크
    • 25,460
    • -1.7%
    • 샌드박스
    • 653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