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장기 턴어라운드 시작 ‘매수’ -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3-12-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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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과 주가 상승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던 방판 부문이 저점을 지나고 있고 중국 부문은 5년 만에 영업이익률이 재상승하면서 이익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4년도에는 전사적인 국내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6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방판 리스크가 해소되고 신규 채널 고신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방판 부문 3분기 누계 Sell-in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나 감소했지만 실제 리테일 매출(Sell-out)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에 그쳤다”면서 “4분기부터 두 지표 간 간극이 많이 줄어들면서 내년도 방판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높은 브랜드력과 품질로 면세점과 디지털 등 신규 채널들의 고신장이 내년도 전체적인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채널의 국내 화장품 매출 비중은 올해 29%로 방판 2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22% 내외로 오히려 방판(올해 21% 추정)보다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부문에 대해 “마몽드의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올 4분기는 전년 동기대비 20%의 양호한 외형 성장과 마케팅비 축소 등으로 25억원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내년도 중국 부문 매출은 30% 성장한 4500억원, 영업이익률은 3.5%(회사 목표 4%)로 5년 만에 재상승하는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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