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전 회장, 하나금융과 결별…내년 3월 고문직 사퇴

입력 2013-12-03 1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금융 경영 전반에서 손을 뗀다. 지난해 3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하나금융 고문을 맡아온 김 전 회장은 내년 3월 계약기간을 끝으로 고문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하나금융측에 “하나금융과의 연결고리를 끊겠다”면서 고문직에서 조기 사퇴할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에 대해 진행 중인 종합검사의 칼날이 김 전 회장에게 향해 있는 탓에 그룹 전체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현재 하나은행이 매입한 4000여점에 달하는 미술품 구입 자금과 관련 김 전 회장의 책임유무 여부 및 지난 2년간 받아온 4~5억원에 달하는 고문료의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회장 재직 시절 자회사 하나캐피탈에 영업정지 위기에 처한 미래저축은행에 대한 증자를 지시, 손실을 냈다는 의혹에 대한 금감원 검사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주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종료한다. 이에 하나금융은 금감원 검사 결과 김 전 회장이 징계 대상에 오르는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논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퇴직 시 받았던 35억원에 이르는 특별퇴직금이 과도하다는 비판과 함께 퇴직 이후에도 2년간 그룹 고문 역할을 맡기로 한 만큼 김 전 회장이 하나금융을 막후 경영을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오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 3월까지 7년 동안 하나금융그룹 회장직을 맡았다. 이어 퇴임 이후에는 2년간 그룹 고문으로서 하나금융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 품에 안긴 저가커피 브랜드, 배당·본사마진 지속 확대…가맹점주 수익은 뒷전
  • “제가 진상 엄마인가요?” [해시태그]
  • 음식점 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됐지만…긍정 인식은 '부족' [데이터클립]
  • 삼전·SK하닉 신고가 행진에도⋯"슈퍼사이클 아니라 가격 효과"
  • "이런 건 처음 본다" 경악까지⋯'돌싱N모솔', 연프 판 흔들까 [엔터로그]
  • OPEC 흔들리자 유가 예측도 흔들…韓 기업들 ‘변동성 리스크’ 비상
  • "달리면 최고 연 7% 쏩니다"…은행권 '운동 적금' 러시
  • 오픈AI 성장 둔화 우려 제기⋯AI 투자 열기 다시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33,000
    • +0.94%
    • 이더리움
    • 3,425,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0
    • +1.29%
    • 리플
    • 2,044
    • +0.15%
    • 솔라나
    • 125,000
    • +0.73%
    • 에이다
    • 0
    • +0%
    • 트론
    • 482
    • +0.21%
    • 스텔라루멘
    • 240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50
    • +1.96%
    • 체인링크
    • 13,720
    • +0.29%
    • 샌드박스
    • 11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