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11월 10만명 가입…웹사이트 오류 논란 극복하나

입력 2013-12-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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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보다 네 배 가까이 늘어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건강보험개혁안 ‘오바마케어’ 웹사이트 접속 오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달 이 사이트를 통한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바마케어 웹사이트(HealthCare.gov)를 통해 11월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등록한 미국 국민이 10만 명가량으로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웹사이트가 처음 문을 연 10월 가입자의 네 배에 가까운 숫자다.

지난달 가입자가 크게 늘어났으나 이는 오바마 행정부의 애초 계획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첫 두 달간 총 80만 명이 등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 10월 실제 가입자는 건강보험 가입 및 등록을 위한 웹사이트를 별도로 운영하는 14개 주와 연방정부가 웹사이트를 공동운영하는 36개 주를 합쳐 10만6000여 명에 그쳤다.

오바마 행정부는 내년 3월 말까지 700만 명이 등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건강보험 개혁안 가운데 전 국민 의무가입 조항의 시행을 앞두고 지난 10월1일부터 개인이나 가족이 건강보험 상품을 구입해 등록할 수 있도록 전국 36개 주를 대신해 웹사이트를 운영에 들어갔으나 초기부터 접속 오류 문제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제프리 지엔츠 백악관 예산관리국 자문위원은 “지난 5주간 기술 보완을 통해 오바마케어 포털 사이트의 업무 처리 능력을 두 배로 강화했다”며 “광범위한 다수 사용자를 위해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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