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자연언어 처리업체 ‘스카이프레이즈’ 인수

입력 2013-12-0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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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구글 음성검색 대항해 경쟁력 강화할 듯

야후가 자연언어 처리 기술을 가진 신생 업체 ‘스카이프레이즈’를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카이프레이즈의 직원 4명은 뉴욕에 있는 야후랩스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야후의 이번 인수를 모바일 분야에서 경쟁상대인 애플 ‘시리’와 구글 음성검색 서비스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 야후 수장에 오른 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분야 향상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야후는 스카이프레이즈를 어떤 방식으로 기존 서비스에 통합할지, 구체적인 인수 조건이 무엇인지 등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스카이프레이즈의 자연언어 엔진은 문장 구조 등이 복잡한 경우에도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그간 정보기술(IT)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닉 카시마티스 스카이프레이즈 창립자 겸 CEO는 뉴욕주 트로이에 있는 렌슬러 공과대의 인지과학과와 전산과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수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은 후 스탠퍼드대에서 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했다. 이후 MIT 미디어랩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대가인 마빈 민스키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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