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박서준 안 버리는 이유 “난 친정이 없다”

입력 2013-12-0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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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가 박서준에게 그를 버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송미경(김지수 분)이 송민수(박서준 분)에게 그를 버리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미경은 귀가한 송민수의 방에 들어가 이것저것 챙겨주려 했다. 그러자 송민수는 “이제 좀 쉬어라. 전업 주부도 퇴근 시간이 있어야지 않느냐”라며 웃었다. 이에 송미경은 “넌 어쩜 그렇게 말을 예쁘게 하느냐”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함께 웃던 송민수는 갑자기 “왜 나 안 버렸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미경은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당황해 했다 그러자 송민수는 “항상 그게 궁금했다. 누나가 왜 나를 받았을까. 버릴 수도 있었는데, 버려도 욕 안먹을텐데”라며 "누나 엄마를 고통스럽게 한 여자의 자식인데 괜찮느냐“라고 물었다.

송민수는 송미경과 어머니가 다른 이복남매였다. 이에 송미경은 “넌 내 슬픔을 아니까. 내 가족사의 유일한 증인이니까”라며 “네가 없음 난 친정이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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