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여야, 4자회담 성과 없이 종료… 3일 회담 재개

입력 2013-12-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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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간 2일 ‘4자회담’이 성과없이 종료됐다. 여야는 3일 오전 10시 다시 회동키로 했다고 유일호 새누리당, 김관영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35분부터 3시50분까지 약1시간15분 동안 ‘4자회담’을 열었다. 이날 비공개 회담에선 김 대표가 탁자를 내리치고 고성이 오가는 등 양측이 치열하게 맞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은 이 자리에서 국회정상화 방안과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한 민주당의 특검 도입 요구 등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민생과 정치를 분리해 처리하자”며 새해예산안 처리의 야당 협조를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특검과 특위를 동시에 다루자”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회담을 마친 뒤 “갈 길이 멀다. 다시 얘기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회담 도중 박근혜 대통령이 황찬현 감사원장과 김진태 검찰총장, 문형표 복지부장관 검찰총장을 임명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예의와 정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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