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오디션 ‘슈퍼히트’, '첫 방송'…버클리 음대 출신 UCC 스타 등 '눈길' 지원자

입력 2013-12-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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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첫 방송된 엠넷 ‘슈퍼히트’ 1회(사진=CJ E&M)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닌 만드는 사람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29일 첫 방송된 엠넷 ‘슈퍼히트’ 1회에서는 프로듀서 윤일상, 돈스파이크, 이단옆차기가 최종예선 현장을 찾은 작곡가와 오디션을 진행했다. 지원자는 제한시간 1분 안에 히트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신의 곡을 들려주며 재능을 표출했고, 프로듀서는 이들을 선별했다.

인디 뮤지션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지원자부터 과거 가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지원자,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의 UCC 스타, 기성 가수의 곡을 작곡한 경험이 있는 지원자, 치과 의사지만 작곡이 본인의 진짜 꿈이라고 밝힌 지원자, 순정만화 속 꽃미남 밴드를 연상시키는 3인조 작곡팀, 반드시 ‘슈퍼히트’에 합격해야만 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가진 형제 작곡팀 등이 지원한 결과 17팀의 작곡팀이 오디션을 통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일상은 버클리음대 출신의 여성작곡가 김별, 인디뮤지션 ‘무중력소년’ 김영수, 형제 작곡팀 오브로스를 선택했다. 돈스파이크는 바닐라 어쿠스틱 멤버 한재원, 가수 은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곽은기, 훈남 3인방 작곡팀 언플러그드 보이와 레이블을 구성했다. 이단옆차기는 비, BMK, FT아일랜드의 곡을 작곡한 경력의 쌍라이트, 출산 이후 다시 작곡에 도전하는 미모의 여성작곡가 정혜원, 작곡하는 치과의사 김홍일을 자신의 레이블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최종 9팀을 뽑기 위한 미션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함께 작업하기 원하는 프로듀서의 방으로 들어간 지원자들은 윤일상, 돈스파이크, 이단옆차기로부터 미션을 부여 받았다. 윤일상의 레이블은 윤일상이 선창한 멜로디를 지원자가 즉흥적으로 이어받으며 작곡에 대한 순발력과 독창성을 테스트하는 미션을 진행했고, 돈스파이크의 레이블은 ‘국민 가요의 탄생’이라는 문장에 멜로디를 붙이는 미션을 통해 지원자들의 감성을 평가했다. 이단옆차기는 지원자에게 자기만의 방법으로 자기가 쓴 곡을 PR하라는 미션을 제시하며 창의성을 확인했다.

특히 윤일상 레이블의 지원자들은 릴레이로 곡을 이어가며 하나의 곡을 완성하는 과정을 선보여 시청자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어떤 멜로디가 이어질지 기다리는 0.1초의 기다림은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슈퍼히트’를 재미있게 보니 프로가 갖는 느낌과 포인트를 어렴풋이 알겠다”, “‘슈퍼히트’ 미션이 참신하다. 지원자들의 창의력이 돋보인다”, “‘슈퍼히트’ 다음 회가 기대된다. 본격적인 작곡 작업을 빨리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슈퍼히트’는 숨은 진주처럼 감춰진 실력파 작곡가와 히트송을 발굴하는 작곡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총 4주 동안 방송을 통해 히트송의 탄생 과정과 창작의 기쁨을 담아낸다. 작곡가 윤일상, 돈스파이크, 이단옆차기가 지원자들을 이끄는 히트 프로듀서로 나선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윤종신 역시 MC로서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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