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 지표가 예상을 넘어서면서 경제 낙관론이 힘을 받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를 통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51.1보다 높은 것이다.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단한다.
앞서 HSBC와 마킷이 공개한 11월 제조업 PMI는 50.4로 전월의 50.9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다.
부동산 가격도 18개월 연속 상승했다. 당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부동산 전문기관인 소우펀은 11월 신규 주택가격이 1㎡당 평균 1만758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전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99% 상승한 것이다.
전월과 비교하면 0.68% 올랐다.
주요 100개 지역 가운데 69곳에서 집값이 올랐다. 도시 별로는 상하이 집값이 전월 대비 1.83%, 베이징은 0.18%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앞서 주요 70대 도시 중 69개 도시의 10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올랐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