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남부발전, 칠레 가스복합 발전사업 수주

입력 2013-1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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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6억달러 규모, 발전용량 517MW... 내년 초 착공 예정

▲삼성물산 김정수 부사장(왼쪽). BHP Billiton Copper 피터 비븐(Peter Beaven) 사장, 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오른쪽)이 3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Kelar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계약 체결 후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이 6억달러 규모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30일 김정수 부사장과 남부발전 이상호 사장, 발주사인 BHP Billiton Copper 피터 비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칠레 산티아고에서 BHP 켈라(Kelar)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HP 켈라 발전사업은 칠레 북부 안포파가스타주(州)에 517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장기 전력공급계약을 통해 BHP 소유의 구리 광산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규모는 약 6억달러로 본격적인 착공은 내년 초 이뤄지며 오는 2016년 하반기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발주사가 전력 구매를 보장, 삼성물산과 남부발전 컨소시엄은 향후 안정적인 사업개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그동안 유럽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칠레 발전시장에서 국제입찰을 거쳐 한국기업들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삼성물산으로선 중남미 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 역시 이번 사업의 건설 및 공정관리, 사업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 수주와 관련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 코트라 무역관의 해외 프로젝트 서비스 등 수출유관기관의 지원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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