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심경 "가장 아픈 상처는 감독들"...이유는?

입력 2013-11-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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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심경

▲방송 캡쳐

최근 성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여자 축구선수 박은선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은선은 최근 진행된 SBS '궁금한 이야기 Y' 녹화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박은선은 키 180cm에 몸무게 74kg, 올 시즌 22경기에 총 19골을 터뜨린 '득점왕'의 주인공이다.

특히, 박은선은 남다른 신체조건과 외모, 허스키한 목소리로 인해 종종 주변으로부터 남자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아 왔다.

그러나 박은선은 오랫동안 자신을 가까이서 지켜 본 감독들이 의심을 품은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아픈 상처임을 고백했다.

실제로 그녀는 "최근에는 정말 더 이 악물게 되더라고요. 제가 여기서 또 도망가게 되면, 진짜 남자인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실까봐"라고 전했다.

한편 박은선의 성정체성 논란은 어디서부터 왜 시작된 것인지 29일 오후 8시55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선 심경을 접한 네티즌은 “박은선 심경, 충분히 이해된다”,“박은선 심경, 효린 민낯 보다 충격”,“박은선 심경, 무서운 담배 디자인 만큼 그 심정 이해된다”,“박은선 심경, 힘내세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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