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인재 양성 나선다

입력 2013-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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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해외투자 관련 실무 교육 제공...내년 히든챔피언 방향 ‘선정→육성’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소·중견기업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수은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에이디엠이십일 등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 26곳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제1회 히든챔피언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설된 ‘히든챔피언 아카데미’는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수출입 및 해외투자 관련 전문지식을 교육,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베트남 시장 진출, 수출입 실무, 환리스크 관리, 국제계약 법률 가이드 등 수출기업에 유익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에이디엠이십일 해외영업팀에 근무하는 김소망씨는 “1박 2일간 진행된 교육을 통해 수출입과 해외투자 관련 실무 역량을 다질 수 있었다”며 “또 다른 기업 실무자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번 아카데미를 필두로 내년부터는 히든챔피언 사업 방향을 ‘선정’에서 ‘육성’ 단계로 전환, ‘한국형 히든챔피언 배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이란 수출 3억달러 이상·세계시장 5위 이내 제품을 보유하거나 매출 1조원 이상·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중견기업을 가리킨다.

이를 위해 수은은 수출입·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활동에 필요한 금융과 함께 인재 채용 및 교육, 국제계약 법률자문, 수입자 신용조사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까지 원스톱 패키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수은은 지난 2009년 10월 글로벌 우량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히든챔피언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선정된 25개 기업을 포함해 현재 총 302개의 국내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수은의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수은이 이 사업을 도입한 지 4년 만에 육성대상기업 중 15개 기업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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