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여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가 약화하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시장은 이날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22% 상승한 1.3605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9.14엔으로 0.26% 올랐다. 유로ㆍ엔 환율은 장중 139.18엔으로 지난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달러 가치는 엔 대비 소폭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0.03% 오른 102.27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장중 102.37엔으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통합 기준에 따른 독일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연율 1.6%로 10월의 1.2%에서 오르고 전문가 예상치 1.3%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29일 발표되는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1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0.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상승률은 0.7%였다.
EU 집행위원회(EC)가 집계한 유로존의 11월 경제기대지수는 98.5로 전월의 97.7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수는 7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