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싱가포르 주택가격, 2달 연속 하락세

입력 2013-11-28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싱가포르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 시행 이후 가속화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0월 싱가포르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2% 떨어져 159.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0.9% 떨어진 9월에 이은 하락세라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싱가포르 중심지역의 10월 주택가격은 1.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저금리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던 주택가격은 그간 싱가포르 부동산 버블 우려를 키웠다. 싱가포르는 홍콩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주택가격이 높은 나라다. 정부는 부동산 관련 세금을 상향 조정하는 등 여러 노력을 펼쳤다.

정부가 지난 6월 금융기관의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정을 강화하면서 주택판매도 최근 4개월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에 따르면 10월 주택판매는 지난달보다 19% 줄어 1009채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48%가 감소한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글로벌부동산리서치 기관 나이트프랭크의 앨리스 탄 컨설턴트는 “최근 통계는 정부의 현 정책이 주택시장에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가격은 상당수의 잠재 주택구매자에게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05,000
    • +0.51%
    • 이더리움
    • 5,089,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49%
    • 리플
    • 692
    • -0.43%
    • 솔라나
    • 210,900
    • +3.08%
    • 에이다
    • 589
    • +0.68%
    • 이오스
    • 925
    • -0.86%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50
    • -0.85%
    • 체인링크
    • 21,420
    • +1.9%
    • 샌드박스
    • 540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