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2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0.13% 하락한 102.0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2% 내린 138.5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지난 10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1%를 웃도는 증가폭이다. 이로써 소매판매는 지난 8월 반등에 성공한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1.0% 감소했다.
달러는 유로 대비 소폭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오른 1.358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