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웃돈 7000만원…세종시·혁신도시 ‘후끈’

입력 2013-11-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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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가시화 지역 당분간 아파트값 상승 예상

세종시와 지방 혁신도시 등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지역의 아파트값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6월 입주한 세종시 한솔동의 ‘첫마을 래미안7단지’ 전용 114㎡의 매매가는 4억5000만원 선으로 평균분양가 3억8110만원에 비해 약 7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를 진행 중이거나 입주를 앞둔 아파트의 분양권에도 적지 않은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지난 7월 입주한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분양가에서 8000만~9000만원가량 올랐다. 118㎡의 테라스형 아파트는 약 1억 5000만원, 150㎡의 넓은 정원이 딸린 가든하우스는 최대 3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내달 입주 예정인 종촌동 ‘세종한신휴플러스’ 전용 59㎡에는 프리미엄이 2000만원가량 붙어 2억~2억5000만원 선에 매매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같은달 입주하는 어진동 ‘세종더샵센트럴시티’는 필로티를 적용한 1층 전용 84㎡에 5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세종시 K공인 관계자는 “청사와 거리가 가깝고 조망권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다”며 “연말 6개 정부부처의 이전이 예정된 만큼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혁신도시 내 아파트에도 1000만~5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부산시 남구 대연혁신도시 내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전용 85㎡의 매매가는 3억6500만원 선으로 분양가 3억1800만원 대비 5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일린의 뜰 1차’전용 84㎡는 3000만~4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우정혁신도시 내 다른 단지들도 대부분 1000만~4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세종시를 비롯 부산, 대구, 광주, 전남, 울산, 원주, 충북, 충남, 김천, 진주, 제주 등 전국 각지 11곳의 혁신도시를 추진 중에 있다. 2014년까지 총 148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는 이들 혁신도시는 기관 종사자만 30만명에 달해 높은 인구유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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