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개연성이 높고 내년부터 공격적 확대전략으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률이 지난 1분기 -0.5%에서 2분기, 3분기 각각 1.5%, 1.9%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는 그동안 지속적인 감익 추세에서 벗어날 개연성이 높다고 평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내년에 김포점과 2015년에 송도점을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고 추가적으로 1-2개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라며 프리미엄 아웃렛 시장에서 경쟁들에 비해 진입이 늦은 만큼 내년부터 공격적인 확대전략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백화점 시장은 고급 소비 침체로 부진한 업황 흐름이 지속됐다”며 합리적 소비확산과 저가 유통채널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내년 백화점 시장의 성장률은 6.8%로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소비경기 회복과 긍정적인 자산효과로 그 동안 부진했던 기존점의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