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터 제체 벤츠 회장 “한국에 R&D센터 건립하겠다”

입력 2013-11-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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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센터·트레이닝센터·부품물류센터·CSR기금 조성예상보다 작은 규모에 생색내기 아니냐는 지적도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카그룹 총괄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한국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자동차그룹 총괄 회장이 R&D(연구개발) 코리아센터 설립을 포함한 4대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제체 회장은 27일 여의도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R&D 코리아센터 신설, 부품물류센터 건설, 트레이닝 센터 건립, 사회공헌 기금 조성 등 한국 시장에서의 4대 주요 계획을 밝혔다.

제체 회장은 “벤츠 R&D 코리아센터는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한국인들의 뛰어난 재능과 전문성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라며 “한국 전문가들이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은 다임러의 다양한 제품 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서 공유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R&D 코리아센터는 내년 1분기에 건립되며, 5명의 연구인력이 벤츠 개발을 위한 R&D에 투입된다. 예상보다 작은 규모에 생색내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지만, 제체 회장은 “미국은 200여명의 R&D 인력이 활동하고 있지만 이는 20년이라는 시간을 거쳐왔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이제 출발한 만큼 향후 규모가 커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제체 회장은 사회공헌 기금 조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딜러사가 모두 동참해 조성된 기금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조성된 사회공헌 기금을 먼저 교육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말 구체적인 사회공헌 기금 활용 방안을 확정할 전망이다.

제체 회장은 트레이닝센터와 부품물류센터 건립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트레이닝센터가 완공되면 교육 공간이 3배로 늘어나 320여명의 훈련생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 52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내년 6월에 부품물류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라며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3만5000개에 달하는 부품을 신속히 유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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