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나’ 박한별 “남장연기 ‘커피프린스’ 윤은혜 떠올렸다” 고백

입력 2013-11-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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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사진 = SBS)

배우 박한별이 남장연기의 롤모델로 윤은혜를 꼽았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는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박한별, 이태곤, 정은우, 윤세인과 조영광 감독이 참석했다.

박한별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남장연기로 큰 반향을 일으킨 윤은혜와 관련된 질문에 “중국가기 전 연락을 하고, 작품 시작 전 아직 연락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도 ‘커피프린스 1호점’의 열혈 팬이었다. 감독은 보지 말라고 했는데 내 머릿속에는 윤은혜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 식으로 씩씩하게 해야겠다고 많이 생각했다”고 전했다.

박한별은 또 짧은 머리의 장점으로 “내가 머리 숱이 많은데 감고 말리는 시간이 20분이나 단축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잘 키운 딸 하나’는 수백 년간 간장을 만들어 온 가문에서 태어난 넷째 딸 장하나(박한별)가 형편 때문에 남장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총 120부작이며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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