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내년 미국 양적완화 축소 불구 주식이 더 유망”

입력 2013-11-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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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이퍼링(Tapering)은 내년 3월로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양적완화 축소 국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식은 채권보다 초과수익을 안겨줄 것입니다.”

키스 웨드(Keith Wade) 슈로더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내년 글로벌 경제 및 시장전망’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웨드 이코노미스트는 “양적완화 축소는 내년 3월부터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금리인상은 2015년 후반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과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시기의 주식과 채권의 성과를 비교했을 때 주식이 지속적으로 초과 성과를 냈다”며 “양적완화 축소가 위험자산에 악재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경제는 여전히 재정적 역풍에 직면해 있지만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며 “유로존 경기도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은행 구조조정이 거시경제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경제에 대해서는 “디플레이션을 벗어나 재정이 개선되야 하는 중대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아베노믹스’ 실패시 엔화 약세로 디플레이션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달러당 엔화는 110엔까지 추가절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일부 수출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고 있지만 과거보다 한국과 일본 제품의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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