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투자증권은 26일 오뚜기에 대해 소비심리 위축과 마트 규제 등으로 인한 올 한해 내수침체에도 상대적으로 굳건한 체력을 보여줬으며 향후 주력 제품의 판매회복 시점이 실적 개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39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해외성장 모멘텀은 크지 않으나 식문화 변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구성으로 내수성장 잠재력이 가시적”이라며 “압도적인 브랜드력에 기반한 저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하락을 통한 마진 개선과 우월한 재무지표 등을 감안할 때 변화된 내수 환경 내 오뚜기의 우월한 이익 및 재무 안정성은 업종 내 중장기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올해 오뚜기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조72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 하락한 10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