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면 코코아 커피 가격은 상승한 반면 설탕과 오렌지주스 가격은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오전 5시13분 현재 전일 대비 2.51% 뛴 파운드당 77.1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면 선물가격은 세계 최대 면화 수출국 미국에서 강우로 면화 수확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로 상승했다.
미국 조지아와 버지니아 등 동남부에는 25일부터 27일까지 최대 3인치의 강우가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면화 수확이 연기될 뿐만 아니라 면화의 품질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잭 스콜빌 프라이스퓨처스그룹 부대표는 “수일 간 비가 많이 올 것으로 본다”면서 “이로 인해 면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습한 날씨는 면화 수확량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다음 주 면화 수확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코아와 커피 가격도 올랐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0.07% 상승한 t당 2802.00달러를,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1.21% 오른 파운드당 108.4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설탕과 오렌지주스 가겨은 하락했다.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7% 내린 파운드당 17.30센트를, 2013년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22% 떨어진 t당 138.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