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에 온라인몰 ‘절약형 방한용품’ 인기

입력 2013-11-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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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 방풍막 자석 방문용. 사진제공 인터파크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소식에 ‘절약형 방한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단열 효과 등을 내 전기요금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것.

2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동안 유리창에 부착하는 단열제품 ‘에어캡’(뽁뽁이) 판매량이 전주보다 118% 늘었다. 창문과 방문 사이 외풍을 막아주는 방풍 비닐과 문풍지 판매량도 각각 95%, 93% 증가했으며 발열깔창 판매량은 162%, 방한텐트는 99% 늘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도 문풍지 판매가 99% 증가했다. 단열시트·보온용품 판매는 79%, 방문·현관형 바람막이와 창문형 바람막이 판매는 각각 95%, 92% 늘었다. 손난로 판매도 107% 급증했으며, 실내용 난방텐트와 발열·기능성 내의 판매량은 104%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에어캡 판매량이 최근 일주일간 전주 대비 75% 늘었다. 인기 제품은 에어캡 양면으로 비닐을 덧대 3중 단열 효과가 있는 ‘3중 에어캡’과, 에어캡 각각의 크기를 2~4배까지 키운 ‘빅사이즈 에어캡’이다. 문풍지와 방풍비닐 판매량은 각각 85%, 40% 늘었으며, 핫팩과 손난로도 200% 증가했다.

롯데닷컴에서도 같은 기간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난방용품의 매출이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난방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주요 온라인몰이 방한용품 관련 상품 기획전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는 문풍지·단열에어캡·손난로·발열 슬리퍼 등을 최대 84% 할인 판매하는 ‘추위야 오거라’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3중 코팅막으로 실내로 들어오는 냉기를 최소화시키는 ‘3중 단열에어캡 1mX2m’는 정가 대비 84% 할인된 1500원이다. ‘홈스몰 특허 자석방풍망’(5900원)은 창문용·방문용·현관문용 등 다양한 크기로 선보인다.

G마켓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추위탈출 넘버원’ 기획전을 열고 각종 방한용품을 최대 67% 할인한다. ‘보오니 헬로키티 눈사람 단열 에어캡 8m’(1만8900원)는 에어캡에 헬로키티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더하기 5중날 문풍지 바람막이’(3900원)는 외부로부터 찬바람을 막아주며 부착된 양면테이프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롯데닷컴은 ‘겨울시즌 생활 용품 모음전’을 통해 다양한 난방용품을 선보인다. MD추천 상품으로 간단한 열처리를 통해 유리와 같이 투명해지며 이중창문효과로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쓰리엠 스카치 외풍차단 특수비닐’(1만2800원), 일체형 자석으로 조립없이 간편하게 찬바람과 먼지를 차단해주는 ‘다샵 자석 방풍 바람막이 와이드형’(1만4290원) 등이 판매된다.

김혜진 인터파크쇼핑 생활문구파트 MD는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는 것만으로 실내 온도를 최고 4도까지 높일 수 있으며, 단면 에어캡보다 3중 에어캡이 효과적”이라며 “최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침대나 잠자리 등에서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한텐트 인기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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