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메세나 활동]현대기아차, 미술ㆍ음악에 아낌없는 후원

입력 2013-11-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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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국립현대미술관에 2023년까지 10년간 총 120억원을 장기 후원한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국립현대미술관 내 ‘갤러리 아트 존’에 전시한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미술과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미술에, 기아자동차는 음악 후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먼저 현대차는 이달 7일 국립현대미술관에 2023년까지 10년간 총 120억원을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10년 이상의 장기간 후원, 후원 금액에서도 최고액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중진작가의 개인전 개최에 10년간 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매년 작가 1명을 선정, 최대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고 수준의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펼친다. 이와 함께 신진 작가를 포함한 유망 작가들에게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내 ‘갤러리 아트 존’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치 H·Art 갤러리’를 트릭아트 전시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카&트릭아트’를 주제로 국내 대표 작가의 작품 15점을 내년 3월 17일까지 약 4개월간 무료로 공개한다. 현대차 대치 H·Art 갤러리는 2010년 10월 첫선을 시작으로 4개월 단위로 다양한 테마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성필, 김지훈, 김기훈 등 현대미술 작가 3인이 현대차를 작가 고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대중성 있는 예술작품들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고객 초청 음악회 후원에 적극적이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중앙광장 상설무대에서 ‘세종 별밤 축제’를 열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씩 공연이 펼쳐졌다. 인씨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공연, 피아니스트 남경윤이 주도한 재즈공연, 브라스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등이 순차적으로 열렸다.

다음달 7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아차 프리미엄 멤버십 ‘큐 블레스’ 가입 고객 등 총 1300여명을 초청해 ‘기아 그랜드 갈라(KIA Grand Gala) 2013’ 음악회를 개최한다. 박해미, 임태경 등 뮤지컬 스타 9명과 비보이크루 등이 출연하고, 유명 뮤지컬 갈라쇼, 힙합과 무용을 접목시킨 마리오네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메세나 후원은 문화예술 발전과 대중화 지원을 통해 문화와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며 “고객과 시민에게 기대 이상의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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