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CJ대한통운, 적자 부산터미널에 또 자금지원

입력 2013-11-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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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어 11월에 198억 유증참여 … 올해만 240억 지원

CJ대한통운이 적자를 내고 있는 자회사 CJ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하 KBCT)에 올해들어 두번째로 자금을 지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이어 11월에 또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올해들어 총 240억원을 지원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 21일 부산 북항 신선대부두 운영사인 KBCT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기명식보통주 38만3900주를 198억1500만원에 취득했다.

KBCT는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86억4600만원 가량의 자금조달에 나섰다. 이중 CJ대한통운이 198억1500만원 가량을 지원한 셈이다.

특히 나머지 주주는 한진과 동부익스프레스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한진그룹과 동부그룹의 계열사들이다. 이들은 KBCT의 나머지 유상증자 금액에 나서지 않은 것은 분석됐다.

앞서 KBCT는 지난 6월에도 5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역시 CJ대한통운만 34억원의 자금지원에 나섰다.

이같이 두 번의 유상증자에 의해 KBCT의 주주들의 지분변동이 현격히 바뀌었다. 지난 6월 이전 CJ대한통운은 66.04%의 지분율에서 79.93%로 올랐다.

무엇보다 CJ대한통운의 부산 자회사의 지난해 수익이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988억9100만원을 냈으나 영업손실 139억9600만원, 당기순손실 170억9100만원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적자를 내고 있다. 게다가 재무구조도 2011년 94%의 부채비율에서 지난해 150% 이상으로 증가했다.

적자에 이어 빚이 쌓인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부담스럽거나 한계에 이른 경우 이뤄지는 경우도 많다. 지속적인 계열사의 자금조달에도 살아나지 못하면 모기업이 부실기업을 돋는 셈이다. 이에 KBCT가 올해 영업현황에 대해 어떤 결과과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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