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미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2000선 안착 기대”

입력 2013-11-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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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5~29일) 국내증시는 미국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전고점을 넘는 수준까지는 어렵겠으나 이번달 시장을 압박한 주요 이슈들이 원만하게 결론나면서 2000선 안착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29일)를 맞아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미국 국민들의 소비 여력은 상당히 양호한 수준인데 이는 미국 기업들의 재고 소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 제조업의 재고가 줄어들 경우 내년 미국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주식시장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팔자’가 수급 부담을 주고 있지만 이 또한 차츰 진정될 것이란 설명이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작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서 연말 소비지출 개선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 무역적자가 1조907조엔으로 확대됐는데 일본 정부가 엔화 약세를 100엔 이상으로 용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들의 원·엔환율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는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안심하긴 이르다. 부진한 3분기 실적이 지수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국내 건설, 증권 등 일부 업종에서 구조조정 이슈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할 것”이라며 “시장 전체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으나 부진한 3분기 실적과 맞물려 상승탄력을 억제하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수혜가 기대되는 IT, 의류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선진국의 연말특수의 수혜 업종인 전기전자(IT), 의류 관련주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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